등록 : 2006.01.26 19:04
수정 : 2006.01.26 19:04
총리실, 정부업무평가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사건의 관리·감독 책임과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는 과학기술부가 정부업무평가에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총리실 산하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허성관)는 26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2005년 정부업무평가 보고 및 2006년 정부혁신 방향 토론회’에서 43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과기부 등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고 보고했다.
정책평가위는 과기부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게 어색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 평가는 주요 정책, 혁신관리, 고객만족도, 정책홍보관리, 법제업무 및 의무권장사항, 청렴도, 위기관리, 규제개혁 등 8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 이외에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곳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앙인사위원회, 행정자치부, 환경부, 관세청, 국세청, 병무청, 특허청, 해양경찰청 등이다. 반면, 문화관광부, 법무부, 법제처, 외교통상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대검찰청, 청소년위원회 등은 ‘미흡 기관’으로 평가됐다.박병수 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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