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관계자는 그러나 국보법 등 쟁점법안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한다는 대원칙아래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회·정당 |
문의장, 정치개혁방안 논의착수 제안 |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5일로 예정된 취임기념 기자회견에서 선거구제 개편 등 각종 정치개혁방안 마련을 위한 여야간 논의 착수 등 5개 사항을 야당에 공식 제안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문 의장이 회견문에 담을 제안에는 정치개혁 외에 민생문제 해결 주력, 무정쟁정치 실천, 남북.외교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대처 촉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문 의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틀 구성이나 한나라당 박근혜대표 등 야당 지도자와의 별도회동 등은 제안하지 않기로 했다고 여권 핵심관계자가는 전했다.
문 의장은 다만 취임 인사차 야당 당사 등을 직접 방문해 이같은 제안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협의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 의장은 야당과의 관계에서 상생의 원칙이라는 큰 기조아래 대화와타협을 가장 중요한 정신으로 삼되 끝내 타협이 안될 경우 다수결 등 법치주의에 따른 수순을 밟는다는 등의 소위 `3대 원칙'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가보안법등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한 여권의 입장 정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문 의장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을 강력히 비판하는 한편 일본내 우경화 흐름을 경계하면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일본측의 반성과 우리정부의 원칙적 대응과 함께 정치권의 협력을 강조하기로 했다.
문 의장은 또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주도하는 국제화 정당 육성을 강조하면서△남북 정당교류를 통한 남북 화해.협력 증진 △미.일.중.러 등 4강 정당외교 활성화 △아시아 정당대회를 비롯한 국제정당대회 주도 등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문 의장은 이른바 `국민의 속을 풀어주는 해장국 정치'로 상징되는 민생.현장정치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관계자는 그러나 국보법 등 쟁점법안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한다는 대원칙아래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핵심관계자는 그러나 국보법 등 쟁점법안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한다는 대원칙아래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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