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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11:58 수정 : 2005.01.03 11:58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3일 "당직개편은 연초에 일괄적으로 할 것이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할 것"이라면서 빠르면 1월말, 늦어도 설(2월 9일) 이전에 당명개정과 함께 당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 일각에서 지난해 말 `4대법안' 협상을 둘러싸고 지도부 인책론이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 전체로선 최선을 다한 것이아니겠느냐"고 말했다.

`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상임운영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열린우리당이 한다고 해서 우리도 휩쓸려 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더 이상 이런 얘기가 나오지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또 "하나에서 열까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데 당력을 쏟아야한다"면서 "국민에게 믿음직한 한나라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시무식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먹고사는 민생문제를 챙기는데 당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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