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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5 10:29 수정 : 2005.09.05 10:29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5일 "이번 국회에서 민생과 통합을 위해 의원 개개인은 각자 영역에서 최선을 기울여야 하고, 당도 당이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과거에 큰 정치현안이 발생하면 당이 중심을 못 잡고 좌충우돌하는 것을 종종 봐 왔다"면서 "가장 큰 일은 할 일을 않고 정치 현안에 빠져드는 것이다. 이래서는 안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런 언급은 정기국회 활동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민생.통합의 국회를 위한 소속 의원들의 분발을 당부하는 원칙적 언급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대연정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만찬 이후 우리당 내에서 당.청간 역할 분담을 내용으로 하는 `투트랙(two-track)'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과의 연정에 반감을 보였던 이인영 의원은 최근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당은 양극화 해소에 주력하고 대통령은 지역통합에 주력하는 투트랙의 운영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자"는 소위 투트랙론을 들고 나왔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회담과 관련, "국민에게 최소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만남이 돼야 한다"면서 "한 번 만나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 보지는 않는다. 진지하게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첫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명숙 상임중앙위원도 "한나라당 박 대표는 당리당략적 사고방식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국정 운영이나 정치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자세로 사심없이 이번 회담에 임해야 한다"면서 "정치발전에 획을 긋는 회담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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