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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9 10:39 수정 : 2005.09.09 10:39

제2차 세계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김원기 국회의장은 9일 유엔본부에서 오오기 지카게 일본 참의원 의장과 만나 이웃 국가를 자극하는 일본 정치인들의 발언 자제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의원들과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동아시아 발전의 동반자인 이웃 국가들을 자극하는 것은 서로간의 협력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친한파인 오오기 의장이 이 같은 발언을 자제하도록 설득해달라"고 말했다고 국회의장실이 전했다.

오오기 의장은 김 의장의 요구에 "잘 알겠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보리스 그리즐로프 러시아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6자회담과 관련, "북한이 전략적인 결단을 내려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그로즐로프 의장은 "러시아는 6자회담의 당사국으로서 지금까지 한국과 유사한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북한의 핵 확산을 방지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는 게 러시아의 기본 입장"이라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피터 밀리캔 캐나다 하원의장, 테레스 마이어 캘린 스위스 국회의장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의회 차원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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