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김 대표는 올해 당 운영과 관련, "부대표에서 대표가 된 이후 지난 6개월간 중심에 서려고 했지만 판단보다는 관찰하는 단계였다"며 "앞으로는 원내와 원외를 아우르고 중심에 서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며 자신의 리더십 강화를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국회·정당 |
김혜경 대표, “열린우리당 너무 자만했다” |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가 5일 열린우리당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우리당이 지난 해 목표로 들고나온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법안'의 연내 처리에 실패한 뒤 지도부 총사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당이) 민노당 의원 10명과 협력해 국정을 제대로 운영했더라면 개혁 의제들을 충분히 현실화시켰을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이 너무 자만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이 개혁을 이룰 수 있는 과반 의석을 여당에 줬음에도 개혁에 실패한 것은 개혁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여당의 과반 의석이 무너지면 (민노당은) 정치적 역량을 제대로 발휘해 캐스팅보트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북한 조선사회민주당과의 교류를 위한 평양 방문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광복과 분단 60년을 맞아 민노당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다는 약속을지키도록 하겠다"며 분단 이후 첫 남북정당간 공식접촉 성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조선사민당과 민족문제, 통일문제 등을 주제로 한 집단토론회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 `북한이 정상회담을 요구한다면 하겠다'고 하신 만큼 조선사민당과의 정당교류가 이뤄진다면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적극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한 사회복지 혜택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면서 "우선 취약계층 아이들에 대해서만이라도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혜택이 제공되도록 필요한 비용을 2월 임시국회 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올해 당 운영과 관련, "부대표에서 대표가 된 이후 지난 6개월간 중심에 서려고 했지만 판단보다는 관찰하는 단계였다"며 "앞으로는 원내와 원외를 아우르고 중심에 서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며 자신의 리더십 강화를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김 대표는 올해 당 운영과 관련, "부대표에서 대표가 된 이후 지난 6개월간 중심에 서려고 했지만 판단보다는 관찰하는 단계였다"며 "앞으로는 원내와 원외를 아우르고 중심에 서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며 자신의 리더십 강화를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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