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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4 12:22 수정 : 2019.11.04 16:45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 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타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 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만나 11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7월 일본의 기습적인 수출 규제 이후 한일 양 정상이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4일 한일 정상 환담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뒤늦게 도착한 아베 총리를 옆자리로 인도해 오전 8시35분부터 8시46분까지 11분 동안 단독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방콕 임팩트의 정상 대기장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 정상은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했다고 전했다.

또 양 정상은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으며,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

방콕/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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