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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12 17:19 수정 : 2019.11.12 18:41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17~21일 워싱턴·LA 방문
비건 부장관 면담, 폼페이오 장관 만날 수도
21일 서던캘리포니아대서 ‘한반도 평화·경제’ 특강
금강산관광 향배 가장 뜨거운 쟁점 될 듯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김연철 장관의 방미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연말 시한’이 다가와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높아지는데다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취소로 한-미 정상의 만남이 무산된 미묘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위기에 처한 금강산관광사업의 향배와 관련한 협의가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수 있다.

김 장관은 “17~22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기조연설 등을 위해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고 12일 통일부가 발표했다. 김 장관은 방미 기간에 “미국 연방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 방안 및 남북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김 장관은 북-미 실무협상 미국 쪽 대표인 스티브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예정이고, 일정 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진다.

김 장관은 21일 로스앤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재로 한 공개 특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비전을 밝힌다.

통일부는 김 장관의 이번 방미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 구도 정착을 위한 한미 간 의견 교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워싱턴 행사는 20일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열리는데, 통일부가 주최하고 미국평화연구소와 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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