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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5 19:52 수정 : 2005.05.05 19:52

남북관계 썰렁해도 교류 협력 ‘쭉쭉’
금강산관광 92%증가

북핵문제로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에 놓여 있음에도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남북 협력사업은 봇물 터지듯 늘어나고 있다.

5일 통일부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사회문화 분야 교류에서 승인된 협력 사업자는 공중파 3사와 한국축구연구소 등 모두 11개 사업자에 이른다. 지난해와 2003년 사회문화 교류 사업자 승인은 각각 15건에 머물렀다.

경제분야에서도 개성공단 입주 예정인 재영솔루텍과 제씨콤 등 2개 업체와 개성공단 전기공급 사업자인 한국전력이 올들어 사업자 승인과 사업 승인을 받았다. 또 금강산 관광객도 4월에만 3만1330명이 오가는 등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모두 8만8296명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4% 늘었다.

남북간 차량운행 횟수 역시 편도기준으로 지난 1월 3184대에서 △2월 4565대 △3월 8728대 △4월 1만893대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선박운항도 4월말까지 편도 기준으로 1125회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핵 문제로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지만,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출도 잘 이뤄지고 있으며, 개성공단 사업 등을 중심으로 남북관계가 활성화하면 더 나은 투자환경이 조성돼 경협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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