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 중국 뿐아니라 일본과 미국의 양심적인 시민단체도 참여,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우경화 상황과 대일 과거사 청산의 문제점 등을 국제사회에 알리게 된다.
첫날인 18일에는 컬럼비아대 켄트홀에서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가 주최하는 `역사갈등에서 신뢰구축으로-일본의 역사왜곡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독일과 프랑스의 공동역사교과서 집필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역사교육연대는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 컬럼비아대학 한국학연구소 등과 함께 분쟁예방국제회의(GPPAC) 뉴욕대회가 열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유엔본부 주위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홍보물 배포와 정신대 만행 및 남경 대학살 등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뉴욕과 워싱턴에서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가 열리며, 텍사스에서는 21-23일 재미한인학교협의회가 주최하는 한국민족정체성을 위한 동북아교육포럼이 열리게 된다.
한편, GPPAC는 뉴욕 대회에서 일본의 평화헌법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전쟁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제언'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통해 각국 정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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