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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1 11:47 수정 : 2005.09.11 11:47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11일 밝혔다.

정부는 6-9일 서울 외교통상부에서 한-아세안 FTA 체결을 위한 제5차 협상을 가진 결과 양측은 기본협정문, 상품협정문, 통관절차, 분쟁해결절차 협정문의 대부분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상품협정 본문에 대해 대체적 합의를 이뤄 양측은 당초 목표대로 올해 안에 상품자유화 협상을 타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아세안의 비관세장벽 철폐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FTA 추진과정에서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수입이 급증해 국내 산업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양측은 그러나 FTA를 통해 달성할 상품자유화의 시기와 품목범위, 민감품목 보호방안, 일부 원산지규정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여 향후 이같은 분야에 관한 협상을 집중키로 했다.

양측은 23일 라오스에서 임시협상을 가진 뒤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29일 라오스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타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아세안과 중국간 FTA가 발효됨에 따라 동남아 시장에서의 우리 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안에 아세안과의 상품자유화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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