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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5 09:46 수정 : 2005.09.15 09:46

라이스 국무, 해들리 보좌관과 인사
내일 3개국 정상과 회담

제 60차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오후 (한국시간 15일 새벽)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와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간 제휴와 협력증진을 통해 경제분야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회담에서 두 나라의 경제규모를 볼때 교역.투자 확대 여지가 많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윙에서 북핵 문제 해결방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했고,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한국 정부의 평화 번영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측면 지원을 계속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유엔 안보리 개혁이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다는 점에 동의했고, 이라크 정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조속한 시일내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했다.

노 대통령은 양국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편리한 시기에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방한을 요청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개막된 제 60차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 개회식에 참석했고, 지난 2000년 '밀레니엄' 유엔 정상회의 결의사항인 선진국의 개도국 개발지원 확대공약 이행을 점검하는 개발재원회의에도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코니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각국 정상들을 위해 주최한 오찬에 참석, 참가국 정상들과 우의를 다진데 이어 유엔본부 인도네시아 라운지에서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노 대통령은 전날 조지 부시 대통령 주최 환영 리셉션장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주유엔 미 대사 등과 만났고, 라이스 장관에게 "6자회담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15일 유엔 원탁회의에 참석, 각국 정상들과 유엔 당면과제를 논의한데 이어 오스트리아, 알제리, 네덜란드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끝)

성기홍 김재현 기자 sgh@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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