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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앞서 또 탈북자 북송 항의 |
중국 옌타이소재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들을 중국 당국이 강제북송한 것에 반발해 지난 12일 항의 시위를 벌인 탈북지원단체 등이 14일 또 항의 시위를 했다.
탈북 지원 및 북한인권 관련 10여개 단체 회원 30여명은 이날 낮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정부는 탈북난민 강제북송이라는 범죄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탈북자들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제3국으로의 이동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규탄 시위를 벌인 뒤 대사관 관계자와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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