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는 버시바우 대사의 이름을 우리의 외국어 인명표기와 다른 `브시바오'라고 표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버시바우 대사는 부임 당일 시민단체인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들이 대사관저 앞에서 그를 환영해 준 데 대한 감사서한을 이 단체에 보내기도 했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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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주미대사, 카페통해 네티즌에 부임 인사 |
"전국 방방곡곡 방문에 많은 시간 보내겠다"
16일 부임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우리나라 네티즌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전임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개설한 주한미대사관 인터넷 커뮤니티인 `Cafe USA'를 통해서다.
버시바우 대사는 여기에서 "Cafe USA 설립은 전임자인 힐 차관보께서 이룬 큰 성과 중 하나로, 이 카페를 통해 미대사관과 한국민 사이에서 이뤄지는 활발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민들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는 데에 중요한 이 활동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민 여러분과 대화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방문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한미간 동맹을 강화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와 아내 리사는 현대 및 전통음악은 물론 조각, 회화 등과 같은 많은 예술형식에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의 문화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배웠으면 한다"고 말해 `드럼 치는 외교관'으로서 문화에 대한 관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아내는 현대적인 보석 디자인에 조예가 깊은 예술가"라고 소개한 뒤 "최근 러시아에서 있었던 그녀의 전시회 관련 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http://Vershbow.platinummag.ru'라는 인터넷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물론 저는 대사로서 안보와 통상관계를 포함해 한미양국이 협력하는 여러 분야에서 열의를 다해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카페는 버시바우 대사의 이름을 우리의 외국어 인명표기와 다른 `브시바오'라고 표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버시바우 대사는 부임 당일 시민단체인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들이 대사관저 앞에서 그를 환영해 준 데 대한 감사서한을 이 단체에 보내기도 했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 카페는 버시바우 대사의 이름을 우리의 외국어 인명표기와 다른 `브시바오'라고 표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버시바우 대사는 부임 당일 시민단체인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들이 대사관저 앞에서 그를 환영해 준 데 대한 감사서한을 이 단체에 보내기도 했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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