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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1 16:27 수정 : 2005.01.11 16:27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4일 재정경제부를 포함한 총 8-9개 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11일알려졌다.

이와관련, 청와대는 오는 13일 오후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차관(급) 교체대상 후보들에 대한 구체적인 인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1.4 부분 개각에 이은 이번 차관(급) 후속인사를 통해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사 파문과 관련, 흐트러진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고 집권3년차 국정운영을 정상궤도에 조기 진입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는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을유년 새해 국정 목표를 민생경제 살리기와 경제 양극화 현상 지양, 동반성장에 둔 만큼 경제 관련부처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노 대통령이 제시한 `각료급 2년 안팎 근무' 인사 지침에 따라 근무기간이 오래된 차관들은 대부분 교체할 방침이라고 여권의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근무기간이 2년 안팎이 되는 차관들은대부분 교체된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며 "공무원 사회의 활력과 사기부여 차원에서 내부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재경부 김광림 차관을 비롯, 기획예산처 변양균, 정보통신부 김창곤 차관, 공정거래위 조학국 부위원장, 김용덕 관세청장 등이 교체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근무 기간이 오래된 일부 차관급 외청장들도 이번에 교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전남 함평 출신의 이용섭 국세청장은 당초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같은 호남 출신인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의 교체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여권내 역학구도 등을 감안해 이번엔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위관계자는 또 "지난 1.4 개각때 장관이 교체된 부처는 업무의 연속성 확보 차원에서 차관이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비롯, 권오룡 행정자치부, 이명수 농림부, 신현택 여성부, 강무현 해양수산부차관은 사실상 유임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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