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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5 10:21 수정 : 2005.01.15 10:21

지난해 5월18일 제2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노사모 회원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국립 5.18 묘역앞에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국민참여연대 내일 출범…선거출마 선언

`친노'(親盧) 성향의 외곽단체인 국민참여연대(국참연)가 16일 백범기념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정치세력화를 공식선언한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주축이 된 국참연은 창립대회에서 중앙위원, 대의원, 당원협의회장,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등 각종 당직선거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국참연 대변인 내정자인 정청래(鄭淸來) 의원은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을 개혁적으로 만들고 당내 민주화를 위해선 당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참여'의 최고 수준이 출마인 만큼 `회원 2천여명 전원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친노'단체인 `국민의 힘' 대표 출신인 이상호 국참연 집행위원장의 당 청년위원장 경선 출마를 비롯해 노사모의 실질적 리더이자 국참연 의장인 명계남(明桂南)씨의 전당대회 당 의장 출마 선언도 예상되고 있다.

정 의원은 명계남씨의 출마 선언 여부와 관련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회원들이 전대 출마를 강력히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창립대회에는 열린우리당 홍재형(洪在馨) 정책위의장 겸 원내대표 직무대행의 축사를 비롯해 회원으로 가입한 염동연(廉東淵) 송영길(宋永吉) 김현미(金賢美) 김낙순(金洛淳) 우상호(禹相虎) 제종길(諸淙吉) 김교흥(金敎興) 의원 등 현역의원 1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처럼 국참연이 노사모라는 든든한 배경을 바탕으로 정치세력화를 공식선언하기로 한데 대해 당내에선 무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참연의 진성당원 확보 목표가 1만명이고, 전대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대의원수 가 1만5천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도 국참연이 지닌 파괴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990002%% 반면 열린우리당 핵심관계자는 "국참연이 이른바 생활정치의 방식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성정당 내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국참연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여태껏 정당의 권력구조를 결정하는 방식은 상당히 형식적이었고 당원들은 거수기에 지나지 않았다"며 "국참연 회원들은 비판하는데 그치지 않고 참여해서 당을 책임지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당의 지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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