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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의 각막 기증 캠페인 꼭지인 ‘눈을 떠요’를 진행하는 개그맨 김제동씨(왼쪽 앞)와 인기그룹 ‘지오디’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장기기증 서약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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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104명 장기기증 서약 동참
국회의원들의 ‘장기 기증 서약 운동’ 참여 열기가 뜨겁다.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과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한정남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본부’ 이사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까지 여야 의원 104명이 장기 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당별로는 열린우리당 77명, 한나라당 22명, 민주노동당 3명, 민주당 2명이 장기 기증을 서약했다.
이들은 “사랑의 장기 기증은 한 개인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정당을 초월해 모든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나아가 국회를 방문하는 일반인들도 이 운동에 동참하도록 국회 차원의 캠페인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헌혈 캠페인에 이어 장기 기증에도 동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다만, 정치인의 장기도 받아줄지 두렵다”고 우스개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화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의 각막 기증 캠페인 꼭지인 ‘눈을 떠요’를 진행하는 개그맨 김제동씨와 인기그룹 지오디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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