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26 18:40
수정 : 2019.09.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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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망언으로 논란이 된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으로 재직하던 때의 모습.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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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절 혁신위원장 역임…지난해 11월 입당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26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류 교수가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당 윤리위가 징계 절차에 들어가니 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류 교수가 자진 탈당하면서 당초 이날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당 윤리위원회는취소됐다.
류 교수는 홍준표 전 대표 시절인 2017년 7월 당 혁신위원장, 같은 해 12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 2018년 2월 6·13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같은 해 11월 한국당에 입당했다.
앞서 류 교수는 최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비판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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