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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21 10:15 수정 : 2019.10.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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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당도 2주간 하락세 멈춰
민주당 39.8% 한국당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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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반등하며 40%중반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지난주보다 3.6%포인트 오른 45.0%(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6.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52.3%로 떨어졌다. ‘모름·무응답’은 2.7%였다.

리얼미터 쪽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 이후 주 초중반까지는 상당 폭 오르며 14~16일까지의 잠정집계에서 45.5%까지 상승했다가, ‘무관중 남북축구’ 논란,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정경심 교수 병원 진단서 논란’, 대검찰청 국정 감사 등 관련보도가 이어진 주 후반 18일 일간집계에선 44.2%로 다소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념성향별로 볼 때 중도층의 이탈이 멈춘 점이 눈에 띈다.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는 9월 넷째주 이후 주간집계에서 44.9%→39.7%→33.5%로 3주간 하락세에서 이번에 38.8%로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60% 중반에서 50% 후반으로 하락했다. 한편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6.5%로 2.4%포인트 상승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0.9%로 1.1%포인트 하락했지만 긍정평가는 17.5%에 그쳐 여전히 양 진양 간 국정수행 인식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주간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민주당은 4.5%포인트 상승한 39.8%, 한국당은 0.1%포인트 내린 34.3%로 나타났다. 세부별로 볼 때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전주 대비 28.5%에서 35.1%로 상승하며, 전주 33.8%에서 횡보한 33.3%를 기록한 한국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만 한국당도 30% 중반선을 유지한데다, 두 당 각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큰 폭으로 결집 현상을 보여 대립 구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떨어진 5.3%, 정의당은 1.4%포인트 하락해 4.2%,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하락한 1.6%, 공화당은 0.1%포인트 하락한 1.4%로 나타났다. 이 조사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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