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5.13 08:48
수정 : 2005.05.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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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 회장(사진=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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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애플사의 MP3플레이어 '아이포드(i-Pod)'의 성공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CBS마켓워치는 빌 게이츠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과 인터뷰에서이같이 예측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게이츠는 "그랙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인기 몰이를 했던 맥킨토시 컴퓨터가 그랬듯 아이포드의 성공 역시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드디스크형 MP3플레이어인 아이포드가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면서 애플컴퓨터는 2005 회계연도 1.4분기(10~12월)에 2억9천5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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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플사의 MP3플레이어‘아이포드’(사진 = 에플컴퓨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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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4분기(1∼3월) 순이익은 2억9천만달러(주당 34센트)에 달했으며 매출액도32억4천만달러로 70% 늘었다.
이밖에 아이포드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아이튠스를 통해 4억곡이상의 음악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아이포드는 애플컴퓨터에 엄청난 성공을안겨줬다.
게이츠는 그러나 아이포드와 같은 독립형 MP3플레이어를 대체할 매체로 휴대전화를 지목했다. 그는 "단순히 음악파일만을 재생하는 독립적인 형태의 MP3플레이어가 아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음악 재생기능을 아우르는 휴대전화가 대표적인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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