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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5 18:13 수정 : 2005.01.25 18:13

값 낮춘 노트북
10만원대 디카
9만원대 엠피3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온 설. 자녀들 선물로 저렴한 엠피3플레이어나 디지털카메라는 어떨까. 설 보너스로 마련한 자금으로 노트북이나 피시를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피시, 노트북 장만하기 좋은 2월 =2월은 졸업식과 입학식이 이어지는 때다. 업계에서는 이 때를 ‘아카데미 시즌’이라 부른다. 졸업, 입학 축하를 위한 선물로 피시 등을 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 한국휴렛팩커드(HP) 등 전자업체들은 이를 노려 이번주부터 일제히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전국의 ‘디지털플라자’ 매장에서 오는 3월20일까지 행사를 하는데, 인텔의 최신형 프로세서인 ‘소노마’가 장착된 노트북 ‘센스X20’을 197만원에 팔고,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드 노트북 ‘센스Q30’은 239만원에 판다. 종전 가격에서 30만~40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레드 노트북을 사면 ‘루이까토즈’의 노트북용 핸드백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256메가바이트(MB) 엠피3플레이어 ‘옙’도 17만9천원으로 할인판매한다.

엘지전자는 노트북 ‘엑스노트’ 중 익스플레스급 모델을 사는 이들에게 스피커 일체형 엠피3플레이어(엘지전자 엑스프리 모델)나 카시오 디지털카메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준다. 사은품을 주는 모델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

한국휴렛팩커드는 다음달 28일까지 피시와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등을 묶은 패키지를 15~25% 깎아 판다. 3가지 패키지를 내놨는데, 알뜰형은 파빌리온 피시와 잉크젯 복합기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19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실속형은 파빌리온 피시와 포토프린터, 디지털카메라, 타거스 노트북 가방 묶음이고, 159만원이다. 마니아형 패키지는 미디어센터 피시에 포토프린터, 디지털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189만원.

티지(TG)삼보컴퓨터가 내놓은 노트북 ‘에버라텍 5500’도 99만9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들어간 자녀들에게 권할 만한 제품이다. 15인치 와이드 액정화면에 시디아르더블유(CD-RW) 드라이브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다.

10만원 이하 엠피3와 10만원대 디카 =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디지털카메라와 엠피3플레이어는 필수품처럼 되어가는 추세다. 인터넷에는 가격파괴형 디지털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포털 다음의 ‘다음쇼핑’에서는 8만9천원(제넥스텔레콤 제조)부터 10만9천원(아이린 제조)까지의 256MB급 엠피3플레이어 3종류를 공동구매로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도 9만9천원짜리 대만산 에이피텍 제품(300만화소)부터 20만7천원짜리 휴렛팩커드 디지털카메라(410만화소)까지 저가형이 나와 있다. 네이버 공동구매에서는 샤프전자의 엠피3플레이어가 9만9천원(256MB), 뮤지오의 엠피3플레이어(256MB)가 13만9천원에 나와 있다. 이런 저렴한 제품은 인터넷경매 옥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옥션에서는 주로 대만이나 중국에서 제조된 10만원대의 300만~400만화소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애플이 출시한 ‘아이팟셔플’은 512MB용량 제품이 12만5400원이다. 엘시디 액정이 없어 곡 선택이 힘들다는 단점은 있다.

저가형 디지털카메라는 초·중학생들의 학습용이나 홈페이지 꾸미기용 정도로 쓸 만할 것으로 보인다. 엠피3플레이어의 경우 무조건 싼 가격보다 애프터서비스 가능 여부 등을 따져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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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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