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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2 18:39 수정 : 2008.04.22 19:21

알리아 사버

알리아 사버, 2학기부터

18살 미국인 ‘소녀’가 세계 최연소 교수로 한국 대학에 임용됐다. 건국대는 22일 미국 뉴올리언스 서던대학에서 강사로 재직 중인 알리아 사버(18·사진)를 일반대학원 신기술융합학과 외국인 전임 교원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사버는 10살 때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에 입학해 2003년 졸업했으며, 이번 교수 임용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연소 교수로 기록됐다. 그의 교수 임용은 1717년 만 19살에 영국 매리셜 칼리지 수학과 교수로 임용된 콜린 매클로린의 최연소 기록을 300여년 만에 깬 것이라고 학교 쪽은 설명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말께 미국에 낸 교원 채용 공고를 보고 사버 교수가 직접 지원했다”며 “나노 기술에 관한 논문을 이미 두 편이나 발표하는 등 연구 실적을 높이 평가해 임용했다”고 밝혔다.

그의 임용과 관련해 <뉴욕포스트>는 지난 21일 “뉴올리언스의 나이 많은 학생들이 (사버에게) ‘너 만한 아이가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는 강의에 전혀 문제가 없다. 건국대에서 강의를 하게 된 건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다”라고 보도했다. 사버 교수는 5월 한국에 들어와 2학기부터 대학원 위주로 강의를 맡게 될 예정이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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