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식 인하대 배구팀 감독(43·사진 )이 17일 대학 체육진흥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인하대에 전달했다. 배 감독은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인 인하학원에서 입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어서 발전기금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인하부고와 인하대를 거쳐 2001년 대한항공에서 현역생활을 접은 뒤 인하사대부중 체육교사로 잠시 재직하다 2005년 4월부터 모교 감독을 맡고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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