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1.18 18:21
수정 : 2008.11.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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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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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 이기우(사진) 학장은 18일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장학금은 10% 더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이 학장은 “대학은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해야 할 중요한 임무가 있고, 경제한파에 등록금 때문에 학업이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우리 대학이 전국에서 처음 결정한 등록금 동결은 경제적 어려움을 학부모와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결의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꼭 필요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외부 장학금 유치 등을 통해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차관 등 옛 교육부 관료 출신인 이 학장은 2006년 7월 재능대학에 부임한 뒤 빚에 허덕이던 재정을 1년 만에 정상화시켰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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