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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2.02 19:48 수정 : 2008.12.02 22:07

“정부가 고등교육 발전안 내야”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대가 등록금을 동결했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2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정부의 재정이 거의 동결돼 결단을 내리는 데 쉽지 않았지만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부족한 재원은 동창회와 기부금 등 지원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라며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 등 학생 복지 수준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총장은 “등록금 동결 확산이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며 “오히려 고등교육 예산을 확충해 어려운 대학을 도와주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와 한국외국어대도 이날 “시대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학생들과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등록금을 동결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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