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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9.17 16:04 수정 : 2012.09.17 16:04

전북대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과학기술연구센터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영향력 평가(라이덴 랭킹) ‘인용수 상위 10% 논문비율’에서 국내 5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세계 500개 대학의 과학기술영향력을 평가한 것으로, 톰슨로이터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학문 분야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 논문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인문학과 예술 분야를 제외한 이공계 분야의 인용비율이다.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고 객관성을 우선시하는 평가로,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 대학의 전체 논문 중에서 수준 높은 논문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 평가에서 전북대는 학문 분야별로 세계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논문 상위 10%안에 드는 우수 논문비율이 8.1%였다. 전북대를 앞선 국내 대학은 포스텍(14.1%), 카이스트(11.4%), 서울대(8.9%), 이화여대(8.4%) 등이다. 포스텍은 세계 대학에서 76위를 차지했다.

전북대가 이런 평가를 받은 데는 논문의 양 보다 질을 우선하는 교수업적 평가시스템을 운영하고, 2006년부터는 학문 분야별로 상위 10% 논문에 대해 승진 가점을 부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다른 거점국립대가 5~6%대를 기록해 전북대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며 “전북대의 연구 경쟁력 향상 시스템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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