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5.24 18:33
수정 : 2005.05.24 18:33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서 키르기스스탄에 걸쳐 동서로 뻗은 텐산산맥에는 만년설이 덮여 있고, 산맥아래 사막지대로 물길이 흐릅니다. 아주 먼 옛날, 이 산맥 아래 검은 줄 모양으로 그어진 물길을 따라 우리 선조들이 한반도로 향한 걸음을 재촉했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사람이 다니는 길부터 동물, 바람, 곤충 등이 다니는 길까지 다양한 형태의 길이 있습니다. 때로는 눈에 잘보이지는 않지만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길도 있습니다. 이제 길을 찾아 함께 떠나보시겠습니다.
탁기형 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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