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환경기준 15㎍/㎥ 훨씬 넘겨
서울도심 2.5배, 부천 3배‥강화도까지 인체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수도권에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
||||
|
||||
현재 우리나라 측정망에서는 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PM10)만을 재고 있으나, 미세먼지 가운데 건강피해를 일으키는 것은 대부분 초미세먼지인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측정에서 PM10 중 PM2.5가 차지하는 비중은 도심에서 60%, 비도심에서 40%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과 일부 배후지역에서는 종종 월평균이 50㎍/㎥를 넘어서, 심장·폐 질환을 앓거나 노약자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하면 장기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5%,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8%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