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6 00:00
수정 : 2018.07.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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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된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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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6일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폭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낮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오더라도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어서 강수량이 집계되지 않는 수준일 전망이다.
낮 기온은 대구·경북 지방에서 37∼38도까지 오르고,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에 35도 안팎으로 오른다.
충남 보령·경기 파주 등 낮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도 33도 수준으로 덥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도 24∼28도 수준에 달하겠다.
기상청은 "고온 상태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열사병·탈진 등 온열질환 우려가 있고, 양식업·농업·축산업 등 각종 산업에도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폭염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존 농도가 울산에 '매우 나쁨',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전남·영남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부산·울산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에는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교통안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전 해상에도 안개가 곳곳에 낀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0.5∼1.0m로 인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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