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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04 16:53 수정 : 2018.08.04 17:28

4일 강한 일사 영향으로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9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 제공

일부 지역 자동기상관측 40도 넘어
강원 속초 37.3도로 극값 1위 경신

4일 강한 일사 영향으로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9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 제공

4일 경북 내륙 지역에 40도 가까운 폭염이 이어졌다. 경북 영덕은 사상 처음 최고기온 39.8도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영남 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인 반면 나머지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었다. 영남 지역에서는 38도 안팎의 최고기온이 관측된 곳이 많았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39.8도)과 강원 속초(37.3도)에서는 일 최고기온 극값 1위가 경신됐다. 이날 경북 경주에서도 39.8도가 관측됐다. 다른 주요 관서도 포항·의성 39.2도, 합천 38.4도, 강릉 38.2도, 대구 38.2도, 제천 36.9도, 울산 36.6도, 광주 36.6도, 홍천 36.4도, 대전 35.7도, 수원 35.0도, 서울·청주 34.9도, 전주 34.5도, 부산 33.8도 등 전국에 33도를 넘는 폭염이 여전히 이어졌다.

자동기상관측장비(ASW) 가운데는 경북 영천시 신녕면(41.3도), 경산시 하양읍(40.3도) 등지에서는 다시 40도가 넘는 기온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5일에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륙에는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해안에는 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구름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6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전에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제13호 태풍 ‘산산’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북북동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9m의 강도 중, 크기 소형의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21㎞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산산’은 일본 열도를 스쳐 오는 9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북동쪽 약 3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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