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9.07 15:07 수정 : 2019.09.07 15:07

제13호 태풍 ‘‘링링‘‘에 따른 강풍으로 인천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IC 인천대교 진입로가 차량 진입이 통제돼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내륙과 인천 섬 지역 연결하는 교량 7개도 전면통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수도권 일대에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전면 통제됐다.

인천대교 운영사인 인천대교 주식회사는 7일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인천대교의 양방향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통제 시점 기준으로 인천대교 인근의 10분간 평균 풍속은 초속 25m 안팎을 기록했다. 인천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는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와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2차례 차량 통행을 통제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또 다른 교량인 영종대교 상부도로도 통제됐다. 영종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24m가 되면 상부도로를 통제하고, 하부도로는 시속 80㎞에서 40㎞로 감속 운행한다.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이면 하부도로까지 통제한다.

영종대교 상부도로는 2012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1차례 통제된 적이 있다. 아직 상·하부 도로가 모두 통제된 사례는 없다.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하부도로의 경우 아직 풍속이 상부도로만큼 강하지 않아 통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천 섬 끼리 연결된 연도교나 내륙과 연결된 교량 7개도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인천 강화도의 교동대교와 석모대교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양방향 차량 운행이 제한됐다.

또 인천 영종도와 무의도를 잇는 잠진∼무의 연도교와 영흥면의 선재대교·영흥대교도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통제된 연도교나 교량에 순찰차와 경찰관을 배치해 차량들을 다른 도로로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