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
허리둘레, 심장병 위험지표 |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심장병과 연관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샨쿠안 주 박사는 전국건강-영양조사(NHNE)에 참여한1만969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혈압, 혈중콜레스테롤,혈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3가지의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 위험이 커진다.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89cm이면 과체중의 기준치인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25, 허리둘레가 101cm이면 비만의 기준치인 BMI 30과 맞먹는 심혈관질환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주 박사는 밝혔다.
이는 바꿔 말하면 허리둘레가 89cm 또는 101cm인 남성은 실제체중은 그렇지 않더라도 심혈관질환 위험에 관한한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된다는 뜻이다.
여성은 허리둘레가 83cm, 94cm인 경우 각각 BMI 25, 30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더 잘 나타내는 지표가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 박사는 말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25-29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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