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23 18:04 수정 : 2005.02.23 18:04

서울아산병원 연구결과 “가능성 13배”…아들은 6배

엄마가 비만이면 딸도 비만이라는 속설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만클리닉 박혜순 교수 팀은 부모 모두가 비만인 가정의 아이들은 정상 몸무게인 부모의 아이들보다 딸은 13.7배, 아들은 6.6배 비만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11~19살 자녀(아들 128명, 딸 103명)를 둔 134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의 비만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나왔다.

연구 결과에서는 특히 어머니 쪽 비만이 아버지보다 자녀에게 더 큰 영향을 주며, 그 영향은 딸이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교수 팀은 어머니와 딸이 다른 가족 관계보다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음식 섭취 등 생활 방식이 비슷해져 이런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역학 관련 국제 학술지(Annals of Epidemiology) 최근호에 실렸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