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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5 16:03 수정 : 2005.03.15 16:03

심장마비 예방효과 남성·노인에 높아

아스피린의 심장마비 예방 효과가 남녀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의대 폴 리드커 박사는 45살 이상 여성 약 4만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 100㎎ 아스피린을 복용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심장마비 발생률은 차이가 없었다고 최근 미국심장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기존의 여러 임상 시험에서 남성의 경우에는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으면 심장마비 및 혈관계통의 질환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와 이번 연구 결과는 주목받고 있다.

반면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아스피린을 먹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24% 정도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와 아스피린의 뇌졸중 예방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왔다. 또 연구 대상 여성들중 65살 이상 노인을 따로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을 경우 심장마비 및 뇌졸중 발생이 각각 34%, 30%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줄리에 버링 여성건강연구(WHS) 연구 책임자는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많이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경험한다”며 “특히 65살 이상 여성에서 아스피린의 예방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온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 건강에 매우 의미 있는 결과다”고 평가했다.

연합, 김양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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