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
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의료서비스 |
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 각종 의료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출산 유인책이 나왔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보건소는 17일 저 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비하고 출산장려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 대해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의 주요 내용으로는 영.유아에 대해 조기 난청검사, 성장발달 스크리닝검사, 6개월 건강검진 등을 통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수두.티디(TD).일본뇌염 등 각종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임산부에 대해서는 풍진 항원항체검사.B형간염 등 임신 전 기형아검사를 실시하고 출산 산모에는 가구당 14만원 상당의 모유 전동 유축기를 대여하며 영양제도 지급한다.
출산 후에는 자궁암.유방암.갑상선기능검사 등을 실시하고 비만도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인 산모에 대해서는 비만침을 시술한다.
이밖에 정관, 난관 불임시술자에 대해서는 불임복원시술비를 지원하고 불임부부에 대해서는 검사 및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중석 보건소장은 "출산은 사회, 경제, 문화, 정책적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산장려 붐을 조성하기 위해 셋째 아기 이상 출산 가정에 보건소가 제공할 수있는 각종 보건의료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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