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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15:16 수정 : 2005.03.18 15:16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의 증식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의 마이클 프리먼은 의학잡지 `임상연구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새로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의 증식을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리먼은 또 콜레스테롤 강하제가 암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프리먼과 동료 연구진은 쥐에게 전립선암 세포를 주입한 뒤 종양이 자라는 것을관측했다.

실험 쥐는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고지방 식사를 먹었으며, 이 콜레스테롤은 종양세포 외막에 축적돼 세포 내 화학신호패턴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세포는 자살을 지시하는 신호에 저항하고, 대신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계속 마구 자랐다.

전립선암 세포를 주입받은 지 6주만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사를 한 쥐는보통 식사를 한 쥐보다 종양이 두 배나 많고, 종양 크기도 훨씬 컸다.

그러나 이 세포들은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심바스틴에 노출됐을 때 세포의 자살이 증가했고, 종양의 증식이 중단됐다.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미국암협회는 올해 23만2천90명이 이 암에 걸려 3만350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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