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28 19:28
수정 : 2005.03.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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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일본인에게 많은 사각 치열모양(위)과 미국인에게 많은 난원형(원형) 치열모양(가운데), 그리고 뾰족형 치열 모양(아래). 강남성모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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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비슷…미국인은 난원형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은 치열 형태가 ‘사각’인 사람들이 많은 반면 미국인은 둥근 모양의 ‘난원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교정과 국윤아·강윤구 교수팀은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및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연구팀 그리고 일본 도쿄치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한국인(368명)과 미국인(160명), 일본인(160명)의 치열 구조 및 특징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인의 치열구조는 ‘사각형’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난원형’은 35%, ‘뾰족형’은 19%를 차지했다. 일본인도 우리나라와 비슷해 사각형이 45.7%, 난원형이 37.7%, 뾰족형이 16.6%로 나왔다.
반면 미국인의 경우 난원형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두번째로 뾰족형은 38%, 사각형은 18%로 우리나라 및 일본과 크게 달라, 치열 구조도 인종적 특성이 있음을 보여 준 것이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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