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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1 16:58 수정 : 2005.03.31 16:58

미국에서 모든 암관련 사망의 60% 이상은 금연과 운동, 올바른 식사, 당국이 권유하는 암 검사 실시 등의 조치를 취한다면 막을 수 있다고 비영리법인인 미국암협회가 31일 밝혔다.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실제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절반 가량 낮출 수 있다고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국에선 올해 136만8천명이 암에 걸렸음을 발견하게 되고 56만3천700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이라며 암으로 인한 사망자중 16만8천140명은 흡연이단독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학자들은 올해 예상되는 암관련 사망자를 57만280명으로 보며 이중 3분의1(19만90명)은 영양부족이나 운동부족, 과체중, 비만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올해 전체 암관련 사망자의 62%(35만8천230명)는 흡연이나 운동부족 등사전조치가 가능한 원인들과 관련돼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협회의 전염병 책임자인 마이클 툰은 "흡연을 중단한다면 전체 암사망자수를 절반가량 줄일 수 있고,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을 많이 하면 10% 더 감소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툰은 "결장과 유방암 검사를 자주하면 역시 암사망자수를 50%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보고서는 암환자들에게 스스로 암을 유발했다고 느낌을 주려는 것이아니다"며 "흡연과 비만, 운동부족 등이 종종 자발적인 것으로 그려지지만 우리가선택해 오고 있는 생활습관은 사회적 배경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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