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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1 11:13 수정 : 2005.04.01 11:13

건선환자의 절반 가량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팀은 지난 82년부터 2002년까지 건선클리닉에 등록된 3천1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층을 조사한 결과 20대 26.8%, 30대 23.1%, 40대 18.9% 등으로 20~30대가 절반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54.4%로 여성(45.6%)보다 많았다.

건선은 몸 곳곳에 작은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하얀비듬 같은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을 말한다.

처음 건선이 나타난 연령대는 20대(31.8%)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대(27.8%), 30대(15.5%) 등의 순이었다.

건선환자 가운데 중증은 17.2%에 달했는데 이는 백인의 중증 유병률(30%)보다낮은 것이라고 윤 교수는 설명했다.

가족 중 건선환자가 있는 경우 다른 가족에게도 이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은 25.8%에 달했다.

몸에 나타난 건선의 모양은 500원 짜리 동전과 모양 및 크기가 비슷한 `화폐상건선'이 58.7%로 가장 많았으며 화폐상 건선보다 크기가 더 큰 `대판상 건선'이 25.9%를 차지했다.


윤 교수는 "건선은 병의 형태, 가족력 유무, 침범 범위 등에 따라 임상경과에많은 차이를 나타낸다"면서 "앞으로 치료 후 임상경과, 건선의 악화요인 등에 대해더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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