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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3 16:42 수정 : 2005.04.13 16:42

유아용 백신 여러 개를 혼합한 `콤비네이션 백신'보다 개별적인 백신을 따로따로 여러 차례 맞는 것이 더 면역효과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유아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백신 임상시험에서 나온 결과다.

조사대상 유아 중 한 그룹은 9종의 백신을 혼합한 콤비네이션 백신 예방주사를 맞았고, 다른 그룹은 여러 차례에 걸쳐 단일 백신 예방주사를 맞았다.

이 조사에서 Pnc9-MenC라고 불리는 콤비네이션 백신 주사를 맞은 유아는 단일백신 주사를 여러 차례 맞은 유아에 비해 뇌수막염, 독감, 디프테리아, 파상풍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구에 사용된 콤비네이션 백신이 개별적인 백신에 대한 적합한 대체물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생후 18개월 미만 유아는 박테리아성 폐렴, 수막염 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최대 20종의 백신 예방주사를 받는다.

이 연구는 제약회사인 와이어스 산하 백신 생산 계열사의 자금으로 수행됐다.

(시카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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