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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5 11:32 수정 : 2005.04.15 11:32

비관적이거나 우울한 성격은 치매를 부를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정신과 전문의 요나스 제다 박사는 평소 성격이 비관, 우울, 불안한 사람은 노년기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0-40%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제다 박사는 14일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신경학학회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제다 박사는 1962-1965년사이에 메이요 클리닉 부근에 사는 남녀 3천5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기록을 조사하고 다면인성검사(MMPI: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를 실시한 뒤 2004년 다시 이들 또는 가족을 면담조사 한 결과 다면인성검사에서 비관적 성격 점수가 표준점수보다 높았던 사람이 노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발생률이 30%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관과 불안성격 점수가 모두 높았던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40%로 더 높게 나타났다.

제다 박사는 그러나 이 통계결과만을 근거로 "난 비관적인 성격이니까 20-30년후 치매에 걸리겠구나"하고 판단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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