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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7 10:21 수정 : 2005.04.27 10:21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수술 5일전에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코크 대학병원의 폴 레드먼드 박사는 '미국외과학학회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아스피린 장기복용자가 수술을 받게 되었을 때 아스피린을 너무 일찍 끊으면 혈전위험이 커지고 너무 늦게 끊으면 수술 중 출혈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히고 아스피린을 끊는 적당한 시기는 수술 5일 전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스피린은 진통작용 외에도 혈액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소판의 활동을억제하기 때문에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혈전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는 좋지만 수술을 받을 때는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아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레이먼드 박사는 건강한 사람 51명을 3 그룹으로 나누어 두 그룹에게는 각각 투여단위를 달리해 아스피린을, 나머지 그룹에게는 위약을 14일간 먹게하고 혈액응고능력을 측정한 결과 예상대로 아스피린 그룹은 모두 혈액응고 능력이 저하되었으며아스피린을 끊은 뒤 혈액응고 능력이 정상을 회복하는 데는 최고 144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혈액응고 능력이 정상을 되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아스피린의 복용단위와는관계없이 거의 같게 나타났다.

따라서 아스피린 복용자는 수술 전 5일 동안 아스피린을 끊고 6일째에 수술을받는 것이 수술 중과 수술 전후에 출혈위험을 최소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레드먼드 박사는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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