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
HDL 80% 간에서 생산된다 |
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은 약 80%가 간(肝)에서 만들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의과대학 병리학교수 존 파크스 박사는 '임상연구저널' 5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의 간에 있는 ABCA-1 유전자를 제거해 간의HDL 생산을 차단한 결과 보통 쥐에 비해 혈중 HDL이 8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혈중 HDL의 80%가 간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최초의 확실한 증거라고 파크스 박사는 말했다.
HDL은 몸 전체에서 생산되며 일부는 혈관에서도 만들어지는 것으로 지금까지 믿어져 왔다.
존스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우리 몸에서 HDL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론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며 HDL의 혈중 수치를 올리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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