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03 10:05 수정 : 2005.05.03 10:05

외로움이 면역력을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의 새러 프레스먼 보건심리학교수는 평소 외로움을 느끼거나 사교상 만나는 사람이 적은 사람은 독감백신을 맞았을 때 면역반응이 약하게나타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인터넷 판이 2일 보도했다.

프레스먼 교수는 대학 1학년생 83명(남성 37명, 여성 46명)을 대상으로 2주동안매일 4차례씩 개인휴대단말기에 외로운 기분인지 여부를 기록하게 하고 같은 기간에사교상 만난 사람이 몇 명인지를 조사한 뒤 독감백신을 맞게 한 결과 외로운 느낌이들 때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독감백신에 의한 항체반응이 16%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2주 동안 사교상 만난 사람이 4-12명인 사람은 20명 이상을 만난 사람에 비해 역시 항체반응이 11%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사교활동이 건강에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프레스먼 교수는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보건심리학'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