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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6 14:29 수정 : 2005.05.06 14:29

보통 생후 2-3년이 되어야 진단이 가능한 자폐아를 생후6개월 정도에서도 판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아동병원 소아과전문의 웬디 로버츠 박사는 '국제발달신경과학저널' 4-5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자폐아는 빠르면 생후 6개월쯤이면 부모와 눈을 맞추지 못하고 사물을 눈으로 쫓아가지 못하며 웃음과 같은 얼굴표정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며 몸도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등 일찍부터 자폐증세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로버츠 박사는 요크 대학, 토론토 대학 연구팀과 함께 자폐증 가족력이 있어 자폐증 위험이 높은 신생아 150명을 2년에 걸쳐 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으며 이같은 행동적 특징을 보였던 아기 19명이 실제로 나중에 자폐아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폐아가 있는 가정은 자폐아가 또다시 태어날 가능성이 5-10%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폐아를 생후 1년 안에 발견할 수 있다면 의사와 부모가 효과적인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로버츠 박사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국 미시간 대학의 자폐증 연구전문가 캐서린 로드 박사는 매우 기대를 갖게 하는 연구결과이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토론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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