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07 09:30 수정 : 2005.05.07 09:30

국내 연구진이 암 전이 및 침투 억제효과가 뛰어난 종양전이 치료 후보물질을 규명해내는데 성공했다.

7일 대구가톨릭병원에 따르면 병리학교실 장영채(42) 교수팀이 곰팡이의 일종인아스코치타 비시애(Ascochyta viciae)에서 분리된 저분자 물질 `Ascochlorin(아스코클로린)'이 신장암 세포를 비롯한 여러 종양세포에서 암 전이 및 침투를 효과적으로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장 교수팀은 아스코클로린의 종양 조절기구에 대한 메커니즘을 연구한 결과 이물질이 암 전이 및 침투 조절인자인 MMP-9의 유전자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새로운 작용 원리를 밝혀냈다.

즉 아스코클로린이 암 세포와 신장섬유화에 관계된 단백질 PKC/ERK 경로의 신호전달계를 통해 AP-1의 전사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MMP-9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게된다는 것이다.

장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저널오브 바이올로지컬 케미스트리(JBC)'의 9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되며 이미 국제특허도출원한 상태이다.

장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연구가 끝난 뒤 임상실험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게 되면 이번 연구결과가 암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전망했다.

(대구/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