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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6 11:54 수정 : 2005.05.16 11:54

50세 이상 골절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내과 신찬수 교수와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팀은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50세 이상 엉덩이 골절 치료건수를 조사한 결과 99년 2만8천여건에서 2003년 7만여건으로 2.5배 가량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03년만 놓고 보면 50대 이상 인구 10만명당 엉덩이 골절 건수가 남성은 464건,여성은 830건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99년 1만여건에서 2만2천여건으로 114%,여성은 1만8천여건에서 4만7천여건으로 1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세 이상의 손목 골절 건수도 남성이 139%, 여성이 13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의료진은 분석했다 엉덩이와 손목관절의 골절은 골다공증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신찬수 교수는 "골절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급격한 도시화 및 이에 따른 생활습관의 변화 등 때문으로 추정한다"면서 "아직까지 한국인 골절발생에 대한 체계적인연구자료가 전무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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