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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0 11:38 수정 : 2005.05.20 11:38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내과의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결혼생활에 만족한 여성들은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고혈압, 복부지방과다, 비정상적 콜레스테롤치 및 혈당치 등 대사 증후군을 갖게 될 가능성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2년에 걸쳐 413명의 중년 여성들을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결혼에 불만인 여성들은 연구기간 만족한 비교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걸리는 비율이 3배나 높으며이혼녀나 과부의 경우 위험률은 더욱 올라갔다.

한편 독신 여성의 경우 행복한 기혼녀들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이들의 나이나 인종, 교육정도, 흡연 여부, 운동량 등 다른 요인을 통제했을 때에도 증가된 위험률은 존재했으며 우울증이나 불안, 가족ㆍ친지로부터의 지지감 등 심리적 요인은 이들의 결혼의 질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결혼한 남자가 독신남자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는 많이 발표됐지만 여성에 관한 연구는 일관성이 적은 편이었다.

새 연구는 결혼 만족도가 대사증후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결혼의 조화 여부가 여성의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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