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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3 10:44 수정 : 2005.06.03 10:44

국내 55세 이상 고혈압 환자가 10년 후 뇌졸중에걸릴 위험도가 20%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려대의대 박창규 교수팀은 전국 37개 종합병원 순환기내과를 찾은 55~85세 고혈압 환자 1천721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뇌졸중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남성은 22%,여성은 20%로 각각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연령대별 10년 후 뇌졸중 위험도는 60대 13~17%, 70대 21~27%, 80대 34~43%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연구팀은 연령, 혈압 수치, 당뇨, 흡연 등의 뇌졸중의 위험 요인을 각각 점수화한 뒤 합계 점수에 따라 10년 후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을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혈압학회가 새로 마련한 고혈압 지침에 따르면 정상혈압 기준치는 120/80mmHg 미만으로, 120~139/80~89mmHg에 속한 환자들은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하고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 10명 중 3명 정도는 고지혈증을, 2명정도는 당뇨병을 함께 가지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이 고혈압 외에도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다른 순환기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의 절반 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규 교수는 "뇌졸중은 다른 질환에 비해 위험요인이 매우 명확한 질병으로위험요인만 제거하면 예방 효과가 매우 뚜렷하다"면서 "특히 혈압 조절은 뇌졸중을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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