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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3 16:06 수정 : 2005.06.03 16:06

인삼에 파킨슨병, 헌팅턴병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의 재니트 스트링거 박사는 '신경학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인삼추출물인 Rb1, Rb3, Rd 등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가 뇌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쥐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트링거 박사는 쥐들에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독소인 3-NP를 주입하기 전에 이 3가지 진세노사이드를 투여한 결과 3-NP만 주입한 쥐들에 비해 운동신경 손상이 훨씬 덜했으며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트링거 박사는 그러나 인삼뿌리에서 이 3가지 진세노사이드만 뽑아내 투여하지 않고 인삼뿌리로 만든 제제를 그대로 주입했을 때는 3-NP만 주입한 쥐들과 같거나 더 심한 운동신경 손상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인삼의 어떤 성분이 이러한 독성을일으킨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3가지 진세노사이드가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중 일부가 항산화제로 작용해 대사과정에서 나타나는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스트링거 박사는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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